나를 포함 총 5명의 친구들과 벌써 10년째 서로 각자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보니 자주는 못만나지만 꼭 서로의 생일은 챙겨준다. 겸사겸사 여러가지 이유로 그래서 매년 12월은 짧게라도 여행을 가게 되는 편이다. 그리하여 이번엔 부산 출신 친구들을 위하여 1박 2일로 짧고 굵은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먹부림. 가평에서 일하는 친구의 귀한 가평 휴게소에만 있다는 가평 맛남 샌드를 시작으로 안성 휴게소에 도착해서 먹고 픈거 다 시키기~ 부산 현지인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오륜대 오리불고기 맛집인 할매집. 배도 고팠지만 풍경도 너무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았고 무엇보다 완전 찐맛집이었다. 다음 부산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할만큼 너무 열심히 먹느라 못찍은 볶음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