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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로그 ] 짧고 굵은 강남 데이트 '신궁동감자탕' 과 'OPH'

남편과 볼 일이 있어 다녀왔던 강남에서 20대 초반때 가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나중에 여기 같이 가자 했던 이미 매운 뼈찜으로 유명한 신궁동감자탕을 드디어 같이 갔다. 시간 끌 필요없이 메뉴는 이미 정하고 왔기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고 만나본 영롱한 붉은 빛 양념 색깔만 봐도 군침이 도는 뼈찜이다. 예전에 먹었을 땐 꽤나 매운 기억이었는데 나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맵스킬도 업그레이드가 됐는지 딱 적당하고 맛있게 매콤하니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매콤한 거 좋아하고 내가 뼈 발라먹기는 한 뼈 한다 하시는 분들은 강남, 선릉쪽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 매콤을 먹었으면 당연한 코스로 달콤을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갑자기 팬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근처로 서칭하여 찾은 OPH. 알고보니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일상 2021.12.20

[ 국내 여행 기록 ] 생일 겸 연말 30살 친구들과 1박 2일 부산 여행

나를 포함 총 5명의 친구들과 벌써 10년째 서로 각자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보니 자주는 못만나지만 꼭 서로의 생일은 챙겨준다. 겸사겸사 여러가지 이유로 그래서 매년 12월은 짧게라도 여행을 가게 되는 편이다. 그리하여 이번엔 부산 출신 친구들을 위하여 1박 2일로 짧고 굵은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먹부림. 가평에서 일하는 친구의 귀한 가평 휴게소에만 있다는 가평 맛남 샌드를 시작으로 안성 휴게소에 도착해서 먹고 픈거 다 시키기~ 부산 현지인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오륜대 오리불고기 맛집인 할매집. 배도 고팠지만 풍경도 너무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았고 무엇보다 완전 찐맛집이었다. 다음 부산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할만큼 너무 열심히 먹느라 못찍은 볶음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일인 ..

여행 2021.12.16

[ 일상 로그 ] 용인 이국적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 다람이커피 ' 카페 추천

요즘처럼 추워지기 전, 엄마와 봄이와 함께 용인에서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커피와 여유를 즐기러 다녀왔다. 카페 초입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전경이다. 날씨 좋은 날 가면 도착하는 순간부터 힐링이 시작 되는 듯한 곳이다. 용인인듯 동남아 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더 좋았던 부분. 진짜 너무... 귀엽다. 멋진 풍경과 귀여운 봄이와 엄마와 함께 하니 더할 나위 없이 너무나 좋았던 시간. 커피도 맛있었고 초록초록 그 자체인 자연 풍경도 너무나 선명했던, 행복한 기억도 너무 선명한 힐링했던 하루의 기록.

일상 2021.12.15

[ 국내 여행 기록 ] 간만에 종로 투어

용인에서 거주하고 재택 근무을 하고 있는 나로써는 짧지만 설레는 나들이였다. 오랜만에 수다도 왕창 떨고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아쉬울 따름. 첫번째 나의 초이스는 태극당 인사점. 본점 쪽은 여러 번 지나만 가고 가보지는 못했는데 마침 방문했던 인사동쪽에 카페를 찾아보다가 발견하여 바로 여기로 향했다. 나는 내가 단지 빵집을 구경하고 가보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년도 들어서 ' 아 내가 그냥 빵을 좋아하는거구나' 라고 깨달았던 올해다. 하지만 남편은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나는... 사실 빵순이였다...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고 빵을 구매하는 곳 맞은 편 쪽에 한옥 느낌을 잘살린 공간이 있어서 여기로 가서 토크 앤 먹방 타임을 가졌다. 빵 등장. 나는 사..

여행 2021.12.13

[ 국내 여행 기록 ] 평택국제중앙시장 방문기

어제에 이어 시장 방문 2탄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한 평택의 국제중앙시장 방문기이다. 역시나 먹로드가 된 시장 방문기 처음 가보는 평택국제중앙시장이었는데 출장차 평택 지역에 와본 적은 있는데 평택 내에서 돌아다니거나 밥을 먹은 적은 처음이었다. 날씨가 다소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들이는 즐거운 것. 처음 만난 평택국제중앙시장은 굉장히 컬러풀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활기참은 없었지만 대신 이 컬러풀한 벽화들이 그걸 대신 채워주는 것 같았다. 첫 방문지는 근처가 미군 부대인 만큼 평택에서 유명한 햄버거 집들 중 미쓰리로 향했다. 확실히 외관부터 약간은 세월이 느껴지는 느낌. 1인 1버거 주문해주고 맞이한 햄버거. 정말 뭔가 학창시절에 먹던 추억의 수제 버거 느낌. 속 재료도 실하고 풍성하다보니 먹기는 ..

여행 2021.12.07

[ 국내 여행 기록 ] 광장시장에서 용인 5일장까지

우리나라나 해외 여행이나 그 나라 마트나 시장에 가보는 걸 좋아한다. 그 나라와 지역 특유의 문화와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볼 것도 많아 재밌고 무엇보다 맛있는 것들이 많다. 서울의 광장 시장. 그 중 가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광장시장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너무나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 빈대떡과 고기 완자를 같이 시켜먹었는데 배가 고픈데다가 갓 부친 걸로 먹으니 어떻게 안맛있을 수가..... 이 날은 친정엄빠와 함께 간 날이었는데 애초에 광장 시장 먹투어를 선전포고 하고 방문하였기에 빈대떡으로 간단히 워밍업을 해주고 바로 육회 자매집으로 출동. 여러가지 다양하게 먹어봐야 하기 때문에 메인 메뉴들로만 조금씩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시장 먹방 투어를 하였다. 지금 다시 봐도 육회의 광이 너..

여행 2021.12.06

[ 국내 여행 기록 ] 어느 휴일 날, 수원 화성-행궁동 나들이

어느 휴일 날 옆 동네인 수원 화성-행궁동으로 나들이. 내가 좋아하는 곳. 선선한 가을 날씨와 늦여름 날씨가 공존하던 날. 사진은 약간 비 오기 전 구름 같은데 화성 한 바퀴 산책하며 둘러보기엔 너무나도 적당했던 날씨. 지나가다 만난 방화수류정. SNS에서 인증샷으로 유명한 장소인데 여긴 처음 와봤다. 운좋게 사람이 없는 찰나에 포착했던 사진인데 역시나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변에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다음에 시간될 때 여유롭게 피크닉을 해봐도 좋을 꺼 같다. 여기는 수원에 여러 군데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정지영 로스터즈 카페. 친구가 추천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 이때까지는 루트탑이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은 날씨였어서 루트탑으로 직진. 역시나 트인 뷰와 상..

일상 2021.12.04

[ 국내 여행 기록 ] 시부모님과 휴일 나들이

친정과 시댁과 우리집은 삼각형처럼 서로 차로 10-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편하게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시댁을, 신랑도 처가를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좋다. 꽤나 많이 지났지만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명절 때 준비해갔던 과일 바구니. 여러 군데 찾아보다가 고른 업체인데 구성이 알차고 좋았고 친절했다. 이렇게 양가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을 고르니 또 한번 결혼을 실감했던 때. 어렸을 때 가족들과 종종 가던 청계산. 시어머님은 일 때문에 함께 못가시고 평소 등산을 좋아하시는 시아버님과 신랑과 정상 도전. 혼자나 신랑과 둘만 갔으면 진작에 포기했을텐데 아버님이 나의 페이스 메이커로 너무 잘 맞춰주셔서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정상까지 찍고 오게 되었다. 마침 날씨도 너무..

여행 2021.11.30

[ 국내 여행 기록 ] 1박 2일 먹로드 청주여행

얼마 전 시부모님의 청주 여행으로 청주 공항에 모셔다 드리게 되면서 어쩌다 가게 된 1박 2일 청주 여행. 이라고 쓰고 먹로드 여행이라고 읽는다 청주에 삼겹살 거리라는게 있는 줄 몰랐다. 숙소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저녁 먹으러 방문한 삼겹살거리의 한 식당에 들어갔다. 평범했지만 삼겹살의 질이 좋고 신선한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고 밑반찬들과의 조화가 좋았다. 1일차는 저녁 비행기이셨어서 별다를꺼 없이 저녁만 먹고 제대로된 청주 나들이였던 2일차 아침은 청주의 명물 쫄쫄호떡으로 시작. 여기도 숙소 근처였는데 겸사겸사 청주의 핫플인 성안길 근처로 잡았더니 가까웠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청주에 가면 꼭 먹어야지 했는데 천원으로 얻은 소소한 행복이었다. 그리고 성안길에 마땅히 갈 곳이 없길래 바로 ..

여행 2021.11.29

[ 일상 로그 ] 청계산에 간 등린이의 하루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혼산, 등산을 다녀왔다. 등린이다보니 정상까진 혼자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엔 꼭 정상까지를 목표해본다. 이른 아침 산행을 출발하였다. 장소는 어렸을 때 가족 산행으로 종종 갔었던 추억으로 청계산으로 향했다. 혼자 와본 건 처음이었는데 상쾌한 산내음도 마시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 정리와 계획들도 하면서 여유롭게 걸으니 너무나도 좋았다. 출발 전 산 밑에 있던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하게 과일 간식을 사서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먹으니 몇 배로 더 달게 느껴졌다. 옥녀봉까지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거기까진 못가고 그 밑쪽 윈터골쉼터까지 다녀왔다. 정상까진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엔 혼산을 추천하기에 좋은..

일상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