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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혼산, 등산을 다녀왔다.
등린이다보니 정상까진 혼자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엔 꼭 정상까지를 목표해본다.


이른 아침 산행을 출발하였다.
장소는 어렸을 때 가족 산행으로 종종 갔었던 추억으로 청계산으로 향했다.
혼자 와본 건 처음이었는데 상쾌한 산내음도 마시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 정리와 계획들도 하면서 여유롭게 걸으니 너무나도 좋았다.

출발 전 산 밑에 있던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하게 과일 간식을 사서 신선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먹으니 몇 배로 더 달게 느껴졌다.
옥녀봉까지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거기까진 못가고 그 밑쪽 윈터골쉼터까지 다녀왔다.
정상까진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엔 혼산을 추천하기에 좋은 것 같다.

등산 후 허기진 배를 붙잡고 여의도 맛집인 콩밭이라는 곳을 추천받아 방문했다.
순두부나 콩국수 등을 파는 건강한 음식점이었다.

난 순두부를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았다.
근데 저기 반찬 중에 가운데 파인애플과 고추장아찌가 정말 이색 조합이었는데
생각보다 의외로 너무 궁합이 잘맞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콩밭에 방문한다면 꼭 같이 먹어보길 바란다.

저녁엔 동네에서 간단한 모임이 있어서 카페를 방문했다.
용인에 있는 브라운리퀴드 라는 곳이다.
테라스도 있었는데 좀 덜 추운 낮에 방문해봐도 괜찮을 꺼 같았다.

난 딸기라떼를 주문했다.
같이 주문한 디저트로 말차테린느를 주문했는데 원래 말차나 녹차 디저트류를 먹지 않았었는데
30대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입맛이 좀 바뀌어서 요즘 약간 녹차류 디저트에 꽂혀있다.
저 테린느도 말차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부드러워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시간이 애매해서 카페를 먼저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게 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칡냉면을 먹었다.
나름 동네에서 칡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설봄 이라는 곳으로 방문했다.
이한치한으로 시원하고 육수가 감칠맛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다소 뜬금 없지만 모임 마치고 집에 와서 찍어본 요즘 애정하며 사용중인 아이템들이다.
첫번째 사진은 지난 유럽 여행때 체코에서 기념품으로 쟁여왔던 유명한 마뉴팍트라 맥주 샴푸이다.
그 당시 한국 여행객 분들이 기념품으로 정말 많이 사가셔서 같이 쟁여왔었다.
탈모샴푸로 유명한데 뭔가 샴푸할 때 좀 더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두번째 사진은 지난번 부츠에서 세일할 때 득템했던 루나 립스틱.
가을,겨울에 잘 어울리는 레드 계열의 색상인데 생각보다 많이 어둡지 않고 발색도 좋아서
평소에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편인데 피부 화장 깔끔히 하고 립스틱 하나만 발라도 괜찮은 립스틱이다.
그럼 오늘 하루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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