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남편과 볼 일이 있어 다녀왔던 강남에서
20대 초반때 가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나중에 여기 같이 가자 했던 이미 매운 뼈찜으로 유명한 신궁동감자탕을 드디어 같이 갔다.

시간 끌 필요없이 메뉴는 이미 정하고 왔기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고 만나본 영롱한 붉은 빛 양념 색깔만 봐도 군침이 도는 뼈찜이다.
예전에 먹었을 땐 꽤나 매운 기억이었는데 나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맵스킬도 업그레이드가 됐는지 딱 적당하고 맛있게 매콤하니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매콤한 거 좋아하고 내가 뼈 발라먹기는 한 뼈 한다 하시는 분들은 강남, 선릉쪽 간다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



매콤을 먹었으면 당연한 코스로 달콤을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갑자기 팬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근처로 서칭하여 찾은 OPH.
알고보니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의 약자를 딴 이름이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듯한 센터필드라는 건물 내에 있던 카페인데 나무와 분수로 조경을 자연자연 초록초록하게 잘해두었다.


시그니처 팬케이크와 대표 음료인 메이플크림라떼로 주문했다.
평소에 라떼류를 좋아하기에 주문했는데 단품으로도 맛있는 커피였는데 팬케이크가 메이플 시럽과 함께 달달한 디저트이다보니 역시 달달한 디저트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정답.
평소 단독으로는 아메리카노를 거의 먹지 않지만 디저트와 함께일 땐 예외이지.

그리고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나올 때까지 내 취향 저격으로 눈이 계속 가게 만들었던 컵들.
뭔가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맘에 들어서 갈 때까지도 엄청 고민했는데 집에 이미 컵이 많기에 그냥 나왔다.
사는 사람은 2명인데 그릇보다 컵이 더 많은 느낌...?

갑분장어.
이건 같은 강남은 아니지만 다시 용인으로 돌아와서 저녁 식사로 친정 부모님께 대접해드렸던 장어구이.
집 근처에 새로 좀 크게 생겨서 가봤는데 장어도 크고 질도 좋아서 배불리 맛있게 잘먹었던 집.
이 날도 잘먹었구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상 로그 ] 용인 이국적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 다람이커피 ' 카페 추천 (27) | 2021.12.15 |
---|---|
[ 국내 여행 기록 ] 어느 휴일 날, 수원 화성-행궁동 나들이 (18) | 2021.12.04 |
[ 일상 로그 ] 청계산에 간 등린이의 하루 (6) | 2021.11.25 |
[ 일상 로그 ] 오늘도 잘 먹었 Day (2) | 2021.11.24 |
[ 일상 로그 ] 맛있는 하루 (0) | 2021.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