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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등 결혼식에 필요한 글들을 쓰고 있는 친한 작가 친구의 감성 가득한 자취집이자 작업실에
같이 친하게 지내는 언니 한 명과 같이 집들이를 가기로 한 날이다.
요즘은 왠지 이런 소소하고 편한 만남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글을 쓰는 감성 작가님의 취향이 가득 담긴 '감성 하우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 한 켠.

작가를 직업으로 하는 친구답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책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고,
LP판을 모으는 것도 인상 깊었다.

화이트 앤 우드의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 가득한 공간과 그 곳에 자리 잡게 된
내가 자취 기념 선물로 준 라탄 의자까지 아주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오는 길에 근처 유명한 베이커리 집에서 사온 디저트들부터 먼저 세팅하여 다들 열심히 오늘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모드.
알록달록한 예쁜 색감과 싱그럽고 적당한 달콤함이 아주 맛있었다.

순서가 다소 바뀌었지만 근처 맛집에서 배달 시킨 우리의 메인 저녁 식사 메뉴는 아구찜.
오랜만에 먹었던 아구찜이었는데 맛있게 매운 맛이 다들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다.

집들이 때 먹을 음식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비얀코 말랑카우 콘.
진짜 말랑카우 맛이랑 똑같아서 놀랐다.

친구가 웰컴 드링크로 직접 만들어 준비한 샹그리아까지.
하지만 난 술을 잘 못먹기 때문에 그래도 분위기를 담아 한 모금.

작가 친구의 집에 놀러온 만큼 친구가 준 미션인 방명록 작성의 시간.
은근히 잘 쓰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고민하여 써내려갔다.

이렇게 탄생한 우리의 어여쁜 글들.
이런 아기자기한 추억들도 꽤나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여유롭게 수다 떨며 알차게 함께 보낸 감성 집들이날.
놀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을 정도로 즐겁고 재밌었던 시간.
편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값지고 참 소중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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