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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 총 5명의 친구들과 벌써 10년째 서로 각자 다른 지역에 거주하다보니 자주는 못만나지만 꼭 서로의 생일은 챙겨준다.
겸사겸사 여러가지 이유로 그래서 매년 12월은 짧게라도 여행을 가게 되는 편이다.
그리하여 이번엔 부산 출신 친구들을 위하여 1박 2일로 짧고 굵은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먹부림.
가평에서 일하는 친구의 귀한 가평 휴게소에만 있다는 가평 맛남 샌드를 시작으로 안성 휴게소에 도착해서 먹고 픈거 다 시키기~



부산 현지인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오륜대 오리불고기 맛집인 할매집.
배도 고팠지만 풍경도 너무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좋았고 무엇보다 완전 찐맛집이었다.
다음 부산에 간다면 꼭 다시 방문할만큼 너무 열심히 먹느라 못찍은 볶음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생일인 친구가 미리 예약해둔 광안리 하운드 호텔. 제일 높은 층 바다 뷰가 보이는 숙소로 예약.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 뷰가 너무나 멋있었다.
왜 바다뷰 숙소를 그리 찾는지 알겠는 야경과 아침 풍경이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친구가 데려간 부산 청사포.
우선 춥지 않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외투 없이 니트 하나만 입고 돌아다니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날씨가 거의 다한 바다 풍경.
근처 카페에 들어갔는데 우리 밖에 없어서 사진 찍기도 너무 좋았고 통창이라 탁 트인 시야가 좋았다.

시그니처 음료 같은 너티 크럼블 커피를 시켰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근데 여기선 다들 화장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청사포에서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에이치어스 라는 카페였다.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 전 청사포 바다 실컷 봐주기.
그리고 점심 먹으러 기장으로 출발.




갑자기 한 친구가 전복죽이 먹고 싶다고 해서 급 오게된 기장 바다 앞 해녀촌.
사실 거의 다 붙어있고 메뉴도 비슷해서 우린 그냥 우리 정면에 있던 가게로 들어갔다.
미진이할매 라는 곳.
진짜 부산다운 메뉴였고 너무 신선해서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전복죽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진하고 고소했다.


짧았던 친구들과 왁자지껄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하며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찍은 해운대 뷰를 보며 다음 부산 여행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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