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국내 여행 기록 ] 광장시장에서 용인 5일장까지

자아루 2021. 12.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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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나 해외 여행이나 그 나라 마트나 시장에
가보는 걸 좋아한다.
그 나라와 지역 특유의 문화와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볼 것도 많아 재밌고 무엇보다 맛있는 것들이 많다.

서울의 광장 시장.
그 중 가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광장시장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너무나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
빈대떡과 고기 완자를 같이 시켜먹었는데
배가 고픈데다가 갓 부친 걸로 먹으니
어떻게 안맛있을 수가.....

이 날은 친정엄빠와 함께 간 날이었는데
애초에 광장 시장 먹투어를 선전포고 하고
방문하였기에 빈대떡으로 간단히 워밍업을 해주고 바로 육회 자매집으로 출동.
여러가지 다양하게 먹어봐야 하기 때문에
메인 메뉴들로만 조금씩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시장 먹방 투어를 하였다.
지금 다시 봐도 육회의 광이 너무나도 영롱하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사실 줄을 엄청 서있던
꽈배기도 후식으로 먹었는데 그건 평범했다.
그리고 근처 구제 시장도 좀 둘러보고 소화시키고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던 은성회집.

아빠가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게 됐는데
그 전에 너무 이것 저것 다양하게 먹어서
그리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생각보다 밍밍하니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음... 왜 맛집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는....?
뭐 각자의 취향이 있을테니 먹는 동안에도
손님들을 간간히 꽤 들어왔다.

다음은 우리 가족이 종종 즐겨 찾는 용인 5일장.
규모도 꽤나 크다.
그나저나 의도치 않게 사진 속 오렌지 옷 여성분이
상당히 시선강탈인 부분...?

역시 용인에서 큰 규모의 장인 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식재료들을 많이 팔고 있다.
5,10일 단위로 열리는데 마침 주말이었어서
사람들이 더 북적하게 많았다.

사실 여기 용인 5일장의 명물은 바로 여기.
막창이라고 크게 써있지만 사실 도래창이 메인인
바로 이 곳.
식사 시간이 아니지만 이렇게 줄이 서있고
코로나 때문에 듬성듬성 서있는거지 인기가 굉장히 많은 곳이다.
다소 생소한 도래창이지만 평소 곱창이나 막창 내장류들을 좋아한다면 분명히 빠질 만한 맛.

김치랑 같이 구워서 같이 주시는 고추 소스랑
함께 먹으면 한 입 한 입이 감탄스러운 맛.
진짜 용인 5일장 = 도래창
완전 추천.
역시 시장은 중의적 의미로 맛있음의 필수인 듯.